국제 국제일반

中 올 무역흑자 작년 2배

800억弗 넘을듯…추가절상 불가피 전망

중국의 올해 무역흑자가 지난 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위앤화의 추가 절상이 불가피 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중국증권저널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한 관리는 “올 하반기 수출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25% 이상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입면에서는 “하반기에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주 단행된 위앤화 절상조치는 수출입 균형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절상폭이 컸다면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주면서 전체 경제에 부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ING 베어링스의 이코노미스트 프라카시 사크팔은 “중국이 올해 25.5%의 수출증가율을 보이면서 87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보일 것이란 자사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32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올리는데 그쳤으나 올해 들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에만 39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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