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31일 충북 청주시 성화동 청주정수장에서 최재덕 건교부 차관과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청댐 2단계 광역상수도 준공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6년 착공, 4,849억원을 투입해 8년만에 준공하는 대청댐 2단계 광역상수도는 정수장, 취수장, 가압장과 133㎞의 관로 등을 갖추고 충청 내륙지역 및 아산만 연안 공업지역에 하루 98만t의 생활ㆍ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청주ㆍ천안ㆍ아산시와 청원ㆍ연기군 등 5개 시ㆍ군 급수보급률이 70.1%에서 92.5%로 높아지고 급수인구는 113만명에서 224만명으로, 1인당 급수량은 하루 350ℓ에서 376ℓ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가뭄 때도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