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문가들은 현재 1조원이 넘는 미수금의 해소와 1조2천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잔고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매물소화과정을 겪으며 조정을 받겠지만 전고점 돌파를 위한 지수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외국인투자자들이 이달들어서만 1조8천19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10월이후 2조7천26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순매수를 늘려가고 있는데다 최근 미국 나스닥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외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를 비롯, 유럽의 프랑스와 독일, 아시아의 홍콩, 싱가포르, 일본, 중남미의 멕시코 등 해외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9%대로 전망되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주가가 급변동할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과다한 프로그램 매수잔고와 미수금잔 등으로 인해 주가흐름에 따라 일시에 많은 물량이 매물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가하락시 폭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 다음주 후반에 추수감사절 휴가가 시작되기 때문에 외국인투자자들의시장참여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