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인테크·일성금속(눈길끄는 신설기업)

◎아인테크/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아인테크(대표 박경희·36)는 농촌폐비닐·페트병·가전제품 등 폐플라스틱을 분쇄·도막제거·건식세정이라는 건식처리기술로 완벽히 재생처리,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재활용을 꾀하는 업체. 재생원료는 순도 99%에 가격이 기존 원료의 30%선에 불과하며 폐목재와 섞어 쓰면 원목보다 질감이나 성능이 우수한 목재가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아인테크는 박사장이 일본 아인엔지니어링에서 7년간 근무하면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특허와 동남아사업권을 획득했다. 박사장은 『기존 수처리방식이 화학물질 사용에 따른 수질오염과 재생원료의 품질미비로 애로를 겪고 있다』며 『건식처리기술을 도입하면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본금 1억원. (02)322­6294/5. ◎일성금속/조립식 회전옷걸이 제조 일성금속(대표 김옥자·47)은 최대 60벌의 옷을 짜임새 있게 걸 수 있는 조립식 회전옷걸이를 만들고 있다. 이 옷걸이는 하이샤시와 ABS를 혼합한 특수재질을 사용, 무게가 가볍고 이동이 간편하면서도 튼튼하다. 이 회사는 현재 옷걸이를 월 4천여대를 생산, 백화점에 납품하거나 통신판매하고 있다. 제품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0월 7일부터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전시관에서 열리는 중소기업우수디자인전시회에도 참가한다. 최근에는 미국 LA와 하와이의 교포기업으로부터 3백대의 샘플오더를 받아 선적준비를 하고 있다. 김사장은 『가볍고 부식발생이 없으며 조립하기 간편하고 손쉽게 높낮이 조정과 이동이 가능하다』고 자랑했다. 자본금 3억5천만원. (032)349­5793.<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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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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