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무림P&P, 원가경쟁력 앞세운 안정적 성장 기대

무림P&P가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국내 유일의 화학펄프 제조업체인 무림P&P는 오는 5월부터 펄프-제지 일관화 설비를 통해 제지 부문을 신사업으로 영위하는데, 이를 통해 일반 제지업체 대비 제조원가의 15% 이상 절감효과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신규 인쇄용지 물량은 기존 무림그룹의 국내외 고정 매출처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림P&P는 일관화 설비를 통해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무림페이퍼가 국내 제지업체 중 수출비중이 가장 높고 다수의 해외판매량을 확보하고 있어, 증설에 따른 초과물량을 수출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관화 공장 증설에 들어가는 5,000억원은 해외파이낸싱을 통해 3,500억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고, 1,500억원은 내부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모회사인 무림페이퍼의 재무구조 개선 및 풋백옵션 부담완화를 위해 주주친화적인 고배당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무림P&P는 향후 2년간 30%대의 높은 매출 성장률이 기대돼 글로벌 제지업체와 비교해볼 때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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