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해외법인에 2억弗 투자

SK㈜가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사태이후 6개월 만에 해외법인 정비에 나섰다. SK㈜는 21일 “총 2억2,000만달러를 투자해 해외법인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현지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부문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는 이에 따라 런던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현지법인 `SK에너지유럽`에 5,500만달러(643억원), 싱가포르 시장을 맡고 있는 현지법인 `SK에너지아시아`에 1억6,500만달러(1,93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또 SK에너지 아시아에 3,000만달러(351억원)의 채무보증도 서주기로 했다. SK㈜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와 유럽의 현지법인이 SK글로벌 사태로 외상매출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투자로 원유 및 석유제품 수급이 SK글로벌 사태 이전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계열사인 SK전력에 130억원(260만주)을 출자키로 했다. SK전력 출자는 오는 26일 40억, 10월중 90억으로 2차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관련기사



손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