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를 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전날 0.333에서 0.328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465에서 0.456으로 내려갔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진 텍사스는 4대0으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0승(19패) 고지를 밟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3번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중월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20번째 득점이자 이날 결승 득점이 됐다. 이후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삼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