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한도확대 기대로 오름세

◎기관,삼성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 “사자”/개별종목도 강세 645종목 올라▷주식◁ 외국인투자한도확대 기대감으로 종합지수가 하락 사흘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28일 주식시장은 외국인한도확대 실시설로 외국인 선호종목인 대형 우량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제지, 제약 및 M&A(Mergers &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관련주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결국 이날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12포인트 오른 6백76.53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3천7백70만주로 비교적 활발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업종전반에 걸쳐 경계매물이 증가하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특히 한전과 은행주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물이 쏟아져 지수낙폭이 4포인트이상 확대됐다. 그러나 전장후반 외국인한도 조기확대설이 전해지자 지수관련 대형주는 물론 금융주 및 저가대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강하게 반등, 10분만에 7포인트이상 상승했다. 이후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이 늘어나며 지수상승폭이 2포인트까지 되밀리기도 했으나 삼성전자 등 지수비중이 큰 대형주로 기관성매수세가 증가해 지수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전력은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제1차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조립금속, 광업, 기타 제조업종의 오름폭이 컸다. 개별종목들의 강세로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0개를 포함한 6백45개에 달한 반면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개를 비롯한 1백81개에 그쳤다.<임석훈> ◎기관 소극적 매매 ▷채권◁ 채권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8일 채권시장은 3월 회사채 발행물량을 3조원으로 조정했음에도 기업들이 사모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중 자금시장이 경색될 것을 우려한 기관들이 소극적인 매매에 그쳤다. 이를 반영해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12.4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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