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금투자대상 채권 신용등급 확대

국민연금기금 투자대상 채권의 신용등급이 A- 이상에서 B+++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리스크관리위원회의 동의 과정을 거쳐 연금기금 투자대상 채권의 범위를 신용등급 B+++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급속한 기금규모 확대와 안정적 운용수익 창출을 위해 내년 내년 `중장기 기금운용 마스터플랜`을 수립, 향후 10년간 기금운용 방향과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경제여건에 맞춰 3~5년 단위로 탄력 조정하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기업의 내재가치를 기초로 한 주식 장기투자와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 부동산, 벤처ㆍ기업구조조정조합에 대한 출자 및 해외투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외부 채권 위탁운용도 일정 수준까지 확대하고 해외투자를 위해 세계은행 및 해외 선진 자산운용기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 중심의 기금운용평가단을 운영하고 수탁사ㆍ펀드평가사 등의 역할을 제고해 위탁운용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관련기사



임웅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