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 내년 10만대 육박할듯

내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1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올해 보다 10% 증가한 9만9,000대에 달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주춤했던 수입차 시장이 올해 회복세를 되찾았고 내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몇 년에 걸쳐 중저가 차량 비중 증대, 30대 구매층 확대, 개인구매 비중 증대 등으로 구매자 층이 넓어지고 젊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수입차 대중화의 긍정적인 신호라는 설명이다. 협회는 내년 수입차 시장 확대 근거로 ▦한-EU FTA, 한-미 FTA 발효에 대한 기대 심리 ▦친환경 디젤 등 다양한 신차 투입 ▦활발한 마케팅 등을 들었다. 윤대성 전무는 “내년 수입차 시장은 수입차 대중화 및 다양화가 가속화되면서 시장 내 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에 앞서 내년 수입차 판매량(상용차 판매 및 병행수입 포함)을 올해 보다 30% 가량 늘어난 13만대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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