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노량진·화양·문래 고가 8월까지 철거

서울 노량진ㆍ화양ㆍ문래의 고가차도가 오는 8월말까지 철거된다. 서울시는 지역경제 발전 저해요인으로 꼽히던 노량진 고가차도를 7월말까지, 화양과 문래고가차도는 8월말까지 해체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 세 고가차도는 진출입부 병목현상으로 교통정체 해소라는 고가차도의 기능을 상실했고, 차도 아래의 상권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철거해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한강대로 방면 2개 차로를 4개로 늘리고, 상도터널에서 한강대교 방면 차로를 2개에서 3개로 확대해 교차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화양 고가차도 자리에는 좌회전과 유턴을 할 수 있는 차로를 1개 늘리고, 문래 고가차도에는 지금까지 단절돼 있던 경인로상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연결하는 한편 도림교 부근의 버스정류장을 문래동 사거리 방면으로 이전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신설ㆍ광희ㆍ혜화ㆍ회현ㆍ한강대교북단 등 5개 고가도로를 철거했으며 내년부터는 아현ㆍ서대문ㆍ홍제ㆍ노들ㆍ구로·약수·도림·서울역·삼각지 고가도로를 없앨 예정이다. /김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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