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50선을 회복했다.
전 주말 미 나스닥 시장의 오름세와 미국 IT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아직 살아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강도높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지수는 전일보다 1.37포인트 오른 50.38포인트로 마감.
이날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인 외국인은 지난 3일 이후 가장 큰 규모인 5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 88억원을 순매도했다.
옥션 및 다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오위즈와 NHN이 나란히 10.38% 오른 인터넷업종의 상승세가 폭발적이었다. 이밖에 IT와 디지털콘텐츠업종도 크게 올라 코스닥 대표업종의 강세가 돋보인 하루였다. LG텔레콤ㆍ하나로통신ㆍLG홈쇼핑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상승종목(603개)이 하락종목(190개)의 3배가 넘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