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년 생활산업 수출 50% 는다/산업연구원 분석

◎섬유·신발 등 전략화땐 수출 360억불 달성 무난섬유를 비롯한 생활산업의 수출규모가 오는 2005년까지 지난해보다 50% 정도 늘어나 세계시장 점유율이 3∼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섬유와 신발, 제지, 피혁, 생활용품 등 5대 생활산업을 수출 고도화 전략품목으로 육성하면 전체 수출규모가 지난해말 현재 2백43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에는 3백60억달러로 10년 동안 48.1%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의 경우 2005년까지 염색기술 고도화 등 품질을 고급화하고 브랜드를 세계화하는 한편 남북경협을 통해 생산기반을 이원화할 경우 수출규모가 지난해의 1백77억달러에서 2백5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발은 수출제품을 가죽운동화와 구두 등으로 다양화하고 품질 위주의 브랜드화를 재시도할 경우 전년의 12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제지의 경우 수출규모가 지난해에는 13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앞으로 전용공단의 공동생산 및 계열화, 특수용지 생산기술 정착, 원료펄프의 자급도 향상 등이 이뤄지면 2005년에는 25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낚싯대를 비롯한 생활용품은 브랜드개발과 설비개체 및 자동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25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KIET는 정부가 「수출의 개미군단」인 생활산업에 대해 품목별로 대두된 경쟁력 강화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무역수지를 해소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경우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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