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난달 65만명 이통 가입사 변경

번호이동 전면시행 첫달… KTF 늘고 LGT 줄어

이동통신 3사의 전면적인 번호이동이 실시된 지난달 휴대폰가입자 65만 명이 서비스 업체를 변경했다. 정보통신부는 2일 “이동전화 번호이동을 전면 실시한 지난 1월 초순까지 다소의 과열조짐이 있었다”며 “그러나 통신위의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로 시장이 급속히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번호이동 제한이 풀린 LG텔레콤의 경우 가입자가 6만9,606명 감소했으나, 신규가입을 감안하면 실제 가입자는 3만5,162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1월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이 12월과 같은 51.3%(1,885만명), KTF가 0.14%증가한 32.2%(1,182만명), LG텔레콤은 0.14% 감소한 16.5%(603만명)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월 SK텔레콤의 번호이동이 실시됐을 당시 가입자들이 하루 평균 1만176명씩 타사로 이동했고, 지난해 7월 번호이동이 실시된 KTF가입자들은 하루 평균 1만1,122명씩 타사로 이동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번호이동이 실시된 LG텔레콤은 하루 평균 7,374명의 가입자가 타사로 이동, SK텔레콤과 KTF보다 가입자 이탈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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