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클래식 선율로 만나는 대학 가요제 수상곡

대학가요제 대표 수상곡들을 클래식 선율로 재구성해 선 보이는 ‘2011 예술의 전당 팝스 콘서트’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신해철이 부르는 ‘그대에게’는 어떤 느낌일까. ‘나 어떡해’, ‘해야’, ‘바다에 누워’ 등 70~80년대를 풍미한 가요들이 클래식 선율로 재탄생한다.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대학가요제 대표 수상곡들을 클래식 선율로 옮긴 ‘2011 예술의전당 팝스콘서트’가 열린다. 1977년 제 1회 대상을 수상한 샌드 페블즈의 ‘나 어떡해’부터 1980년 은상곡인 마그마의 ‘해야’, 1988년 대상을 받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까지 대학가요제를 통해 탄생한 대표 가요 10여곡이 강창우 성신여대 교수의 지휘와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양고운(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계희정(클라리넷) 등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가수 신해철이 초청돼 클래식 선율로 재해석된 ‘그대에게’를 들려준다. 예술의전당 팝스콘서트는 대중가요를 클래식으로 재구성한다는 취지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대중가요를 소재로 삼아 난해하다고 느낄 수 있는 클래식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예술의전당 측은 “팝스콘서트는 단순히 가요를 클래식 악기로 연주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요의멜로디를 다양한 악기의 클래식 협주곡으로 완벽히 재탄생시키는 음악회”라며 “귀에 익은 음악이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02)580-130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