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홍문종 사무총장 주재로 방송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서울시당 주최로 8일 JTBC에서 첫 서울시장 예비후보 TV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관사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새누리당은 TV조선, 채널A, MBN 등 종합편성채널들과 KBS, MBC 등 지상파 방송이 중계하는 별도 TV토론 일정을 7일 다시 잡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날 새누리당은 혼선을 잠재우기 위해 기존 토론회 일정을 취소하고 추후 공식 절차를 통해 주관사를 선정해 첫 토론 날짜를 잡기로 했다.
정몽준 캠프 측 관계자는 “절차상 문제가 있어서 당에서 중재에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