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골프의 희망 키건 브래들리는 최근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코리안 시스터스'의 대들보 박인비는 7월 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16~18번홀 연속 버디로 정상에 올랐다. 또 7월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에서는 3명의 클리브랜드 소속 선수가 나란히 1~3위를 휩쓸기도 했다. 브래들리부터 박인비 등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588 웨지'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클리브랜드골프는 창업자 로저 클리브랜드의 이름을 따 1979년에 설립됐다. 명품을 넘어서는 아름다운 형태로 클럽을 만든다는 테마로 1980년대부터 현재의 '티아드롭형' 웨지를 원형으로 한 투어액션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988년 출시된 '투어액션588 웨지'는 클리브랜드 골프의 다섯 번째 웨지 모델로 출시 시점부터 20년 넘게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588 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정교한 단조 제작 과정이 만들어낸 부드러운 타구감. 둘째는 클리브랜드의 독자적 기술인 투어 집(zip) 그루브와 레이저 밀링이 만들어낸 놀라운 스핀량이다. 여기에다 이상적인 페이스 디자인과 'V 솔' 디자인이 결합됐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588 웨지는 지난 20여년 동안 26차례의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300차례 이상의 PGA 투어 우승과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588 웨지 시리즈와 더불어 588 단조 아이언을 함께 출시해 588 제품 라인의 센세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588 웨지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는 '투어 프루븐(tour proven)', 말 그대로 투어에서 인정받은, 검증된 제품이라는 것이다. 오랜 시간 투어에서 인정받아온 588 웨지는 쇼트게임의 강자로 올라서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02)2057-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