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문신 보이며 조폭 자칭 '공짜 술'

인천 계양경찰서는 14일 주점 주인을 협박해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신모(23)씨를 구속하고 홍모(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8일 오전 2시30분께 인천시 계양구 모 룸살롱에서 100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은 뒤 주인 A(46)씨를 협박해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주인에게 용문신을 보여주고 부산지역 조직폭력배 조직원이라고 자칭해 '공짜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룸살롱 인근에서 배회 중인 홍씨를 검거해 관련자를 추궁, 나머지 용의자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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