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호우등 예보정확도 90%대로 향상국내 첫 기상관측위성이 2008년 발사된다.
기상청은 "예보의 정확성과 기상재해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상관측센서가 탑재된 정지궤도 위성을 2008년 발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위성이 발사되면 실시간 예보의 정확도를 현재의 84% 가량에서 90%대까지 높일 수 있으며,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악기상의 조기 예측능력이 향상돼 기상재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과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기술진이 개발하게 되며, 기상뿐만 아니라 통신과 방송, 해양 복합위성으로 활용된다.
기상청은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사업추진 전략과 개발일정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