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는 6~13일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쏘렌토ㆍ카렌스Ⅱㆍ카니발ㆍ옵티마 등 총 8대의 차량을 전시했으며, 지난 6일 베이징 곤륜호텔에서 현지 기자ㆍ대리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쏘렌토와 카렌스Ⅱ 발표회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에쿠스ㆍ그랜저XGㆍEF쏘나타ㆍ투스카니 등 7개 양산차와 지난 2월 시카고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컨셉트카 'HCD-7'을 출품했다.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HCD- 7'은 에쿠스를 기본으로 항공기 동체를 형상화한 고급 세단으로 4.5ℓV8 엔진을 얹어 최대 출력이 270마력에 달한다.
한편 베이징 모터쇼는 지난 90년부터 상하이(上海) 모터쇼와 번갈아 가며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20여개국ㆍ53여개 업체가 참가해 약 4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