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입차 모터쇼장앞 국산고령차...

벤츠·BMW·볼보 등 120여종의 외제차들이 국내시장 공략을 목표로 참가한 「제1회 수입차 모터쇼」 현장에서 수십년된 국산 고령차들이 어린이들을 싣고 행진을 벌인다.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은 5일 오후1시 서울 여의도에서 국산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30년 된 코티나를 비롯해 25년 된 포니, 21년 된 브리사 등 고령차 7대에 어린이들을 태워 수입차 모터쇼가 열리는 강남 코엑스를 돌아오는 「어린이날 기념 국산차사랑 고령차행진」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재미난 모양의 오래된 국산차의 성능을 직접 느끼도록 해 막연한 외제차 선호현상을 불식시키고 어릴 때부터 건전한 자동차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게 행사의 목적. 고령차의 시승을 원하는 어린이들은 5일 오후1시 서울 여의도공원 중앙입구 앞으로 나오면 된다. (02)2634-4177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5/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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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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