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국제회계기준재단 이사에 정덕구씨 한국인 첫 선임


내년부터 3년 임기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국제회계기준재단(IFRS Foundation)의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12일 IFRS 재단은 서울에서 이사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인이 IFRS 이사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RS 재단 이사회는 한국이 내년에 도입하는 IFRS를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SAB) 등을 감독하는 상위기구로, IASB 위원을 임명하고 IFRS 재단 정관 개정과 예산 승인 등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이다. IFRS 재단 이사회는 파도아 스키아파 이사장과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을 대표하는 전.현직 장관, 최고경영자(CEO) 등 20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이사로 선임된 정 전 장관은 내년초부터 3년간 IFRS 재단 이사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 전 장관은 행정고시(10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경제협력국장, 국제금융국장, 재정경제원 기획관리실장, 차관, 금융통화위원 등을 거쳐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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