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라파즈석고, 한국으로 이전

재휴 보럴社거 인수 충남 아산에 공장신설세계적인 건자재 업체 라파즈가 중국 석고보드 제조설비를 한국으로 이전한다. 이창명 라파즈석고 사장은 13일 "국내 석고보드시장이 올들어 회복추세에 들어갔다는 판단에 따라 5,700만달러를 투자해 충남 아산단지에 석고보드 신규공장을 짓기로 했다"며 "신규 공장용 설비는 전략적 제휴업체인 보럴사의 중국공장 설비를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6일 기공식을 가진후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부분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4만3,000평의 부지에 연간 석고보드 생산능력 5,400만평방미터 규모로 건설된다. 회사 관계자는 "보럴사의 중국 설비를 이전하면 공기단축ㆍ비용절감등의 잇점이 있다"며 "공급부족 상태인 국내 석고보드 시장을 조기에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파즈와 제휴관계인 보럴사는 지난해 중국에 석고보드 제조공장을 세웠으나 원료공급선및 판매망을 확보하지 못해 1년6개월째 가동중단 상태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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