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살아있는 美 블루크랩 맛보세요"


'미국산 블루크랩 산 채로 만나보세요'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31일까지 29개 전점에서 미국산 블루크랩을 판매하는 ‘블루크랩 미국 직소싱 상품전’을 진행한다. 6~8월 금어기로 시중에 찾아볼 수 없는 국내산 활꽃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살아있는(활) 상태로 선보인다. 미국산 블루크랩은 등쪽이 황갈색을 띠는 등 생김새가 국내 꽃게와 비슷하지만 다리쪽이 푸른색을 띠면서 블루크랩이라고 불린다. 특히 미국의 매릴랜드산으로 우리나라와 유사한 북반구의 위도 대에 위치해서 갑각류, 연체류 등은 국산 수산물과 유사한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다. 신선도와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릴랜드 주에서 잡은 즉시 현지에서 아이스 팩으로 포장해 온도를 3도로 유지한 채, 곧바로 JF 케네디 뉴욕 국제공항을 거쳐 비행기로 행사 하루 전인 21일에 들여온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임준환 수산CMD(선임상품기획자)는 "국내수산물이 최근 10년 이래 최저의 어획량을 기록하면서 수산물 가격이 급등한데다, 6월부터 8월까지 꽃게 금어기로 국내산 활꽃게를 구하기 어려워져 블루클럽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1kg(5~6마리) 당 19,800원으로 금어기 직전 국산 활꽃게 가격(약 50,000원대)에 비해 60% 정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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