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7일 오전 일본을 국빈방문한다.
金대통령은 3박4일간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를 방문, 아키히토(明仁) 천황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정계·경제계·언론계 등 각계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간의 주요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특히 오부치 총리와 양국 정상회담을 열고 두 나라 우호협력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 양국간 미래지향적 발전관계의 기틀을 마련한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경제·문화분야 등에 대한 행동계획(Action Plan)을 마련한다. 경제분야 행동계획에는 이중과세 방지협정, 일본 수출입은행 30억달러 지원, 경제각료회의 등의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金대통령은 또 일본 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일본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오찬과 오사카 지역 주요단체가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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