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보고서에서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곧 있을 통합 이사회 논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서서히 곳간을 채울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 4분기까지는 실적 흐름이 불안정하겠지만, 내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다르게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9% 줄어든 2,940억원을 기록,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외환차손이 약 565억원 발생했지만 일부 유가증
권을 매도하여 599억원의 매각이익으로 비용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