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개념을 규정하고 공략하는 첫번째 전문회사가 될 것입니다." 국내 최초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의 정용민(40ㆍ사진) 대표는 18일 "위기관리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개념의 혼재가 시장 제한을 불러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부사장 출신인 정 대표는 최근 기업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들이 파트너로 참여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호황일 때는 호황인 만큼, 불황이면 불황의 깊이만큼 커뮤니케이션 수요는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커뮤니케이션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기업이 많다"고 설명하며 "그동안 클라이언트들에게 확신을 주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스트래티지샐러드의 창립이유를 밝혔다.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합한 그는 "미디어 소비구조는 벌써 오래전 바뀌었다. 사람들은 8~9시 TV 뉴스를 접하기 전에 이미 모든 뉴스를 다 알고 있다"는 부분을 지적하며 "여론과 소비자의 대화를 읽지 못하면 PR는 물론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가 오프라인 언론 중심의 기존 PR 에이전시 비즈니스를 과감히 포기한 이유다. 스트래티지샐러드의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과 다른 PR 에이전시들과의 차이점으로 그는 품질 높은 '풀 서비스(full service)'를 꼽았다. 그는 "총 12개의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클라이언트의 수요와 필요에 따라 수백 종류로 디자인 할 수 있다"며 "기존의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보다 다양성과 유연함이 월등하다"고 강조했다. 검증된 실무자들이 모여 기업이 실제로 원하는 전문 서비스들을 특별주문형식(Tailor-made)으로 제공하는 모델이다. 더 다양하고 유연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트래티지샐러드는 지속적으로 업계 검증된 전문가들과 독립적인 파트너십을 넓혀갈 예정이다. 정 대표는 "서비스와 수요와 형태는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검증된 전문 서비스 제공자들을 파트너로 삼아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형태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여년간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 정 대표는 세계적 커뮤니케이션기업들로부터 연수를 받은 전문가다. 지금까지 약 80여개 이상의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 및 코칭 프로젝트에 관여한 그는 스트래티지샐러드에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분야를 총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