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황교수는 한국에서 神, 쓰라린 결과"

황우석 교수팀인 만들 줄기세포가 존재하지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의 한 저명 과학자는 15일(현지시간) 황교수가한국에서 신과 같은 존재라며, 뼈아픈 사태가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과학자 7명과 함께 사이언스지에 황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대한 공동 검증을 제안했던 존스 홉킨스대의 존 기어하트 교수는 이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이 사람은 한국에선 '신(God)'"이라며 정말로 쓰라린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낸 영국 에든버러대 이안 윌머트 교수 등과 함께 사이언스지를 통해 황교수팀 연구결과의 공동 검증을 제안했던 기어하트 교수는 전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적으로 확산된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결과 논란을 가라앉히기위해서는 국외의 제3기관에 의한 독립적인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어하트 교수는 또 앞서 황교수팀의 연구결과가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이는과학계 전체의 수치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어하트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가 있는지 여부 등을 둘러싼 우스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황교팀의 논문이 국제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킨 만큼 그 논란도 국제적으로 검증되는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대가 검증에 나선 것은 알지만, 한국 외의 독립적인 실험 실에서검증이 이뤄지는게 훨씬 좋으며 (국제적으로) 진정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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