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크밸리 매각 안한다"

외자유치 협상 내달부터 본격 돌입, 종합리조트로 육성한솔그룹이 최근 모 일간지에서 보도한 오크밸리 리조트 매각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한솔그룹은 17일 공식발표를 통해 "강원도 문막에 있는 오크밸리에 대한 매각설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당초 진행중이던 외자유치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은 "컨설팅을 의뢰했던 CB리처드엘리스사 최근 오크밸리의 외자유치와 공동개발을 위한 실사와 마스터 플랜 작업을 완료했다"며 "다음주부터 미국, 호주, 프랑스등의 5~6군데 리조트ㆍ부동산 개발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의향서를 발송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달 초부터 해당 업체들과 외자유치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현재 "27홀인 골프장에 27홀을 추가로 건설하고 스키장과 휴양림, 테마파크, 실버타운을 개발하는 등 오크밸리를 3세대 4계절형 종합 리조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하고 "투자방식은 부문별 또는 전체 투자의 형태 등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외자유치 금액도 투자방식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은 또 오는 10월 단일회장 체제로 재출범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했다. 한편 오크밸리(Oak-Valley) 리조트는 강원도 문막 일대에 총 340만평의 부지를 갖고 있으며, 현재 약100만평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어 27홀의 골프코스와 9홀의 퍼블릭 골프코스 및 711실의 콘도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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