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6일 사조대림에 대해 사조그룹 축산사업 강화의 최대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향후 사조그룹은 기존 수산, 식품, 신선식품 외에 축산 및 육가공 사업을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조그룹은 축산부문에서 2015년 2조원 매출(사료 8,000억원, 도계 및 사육 8,000억원, 돈육 및 양돈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희성 연구원은 "사조대림이 사조그룹의 B2C(business to consumer)의 신선, 냉장과 냉동식품 판매를 전담할 계획으로 그 중 4,000억원(육계 2,000억원, 육계가공 700억원, 돈육 1,3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5.9% 증가한 4,500억원, 영업이익은 90.4% 증가한 297억원, 순이익은 31.6% 증가한 25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판가인상과 가동률 상승, 선박 추가 매입 및 러시아 수산회사 인수, 신규 사업인 축산부문의 매출 인식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사조그룹의 축산부문 확장 정책과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인해 사조대림은 2015년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