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센은 보툴리눔톡신(Botulinum toxin) 제품군(일명 보톡스)인 자사의 주름개선치료제 '디스포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디스포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안면경련과 안검경련, 뇌성마비 등의 근육ㆍ신경질환 치료 용도로 허가를 받아 공식적인 미용 용도의 첫 제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국내 주름개선치료제 시장에서는 미국 엘러간사의 보톡스 등 4개 제품이 사용됐지만 이들은 식약청으로부터 주름개선치료 용도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한국입센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름개선치료제를 위해 개발 단계부터 임상시험을 디자인했다"며 "그 결과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게 돼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