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회장 구본무)은 선진 유망기업에 대한 M&A(기업인수·합병)를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에 M&A팀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회장실 직속조직으로 운영될 이 팀은 올 하반기중 미 뉴저지 미주지역본부에 설치, 전자·증권 등 계열사의 유사조직과 연계해 선진기업에 대한 M&A방안을 집중모색하게 된다. LG는 구본걸 상무를 팀장으로 내정했고, 구체적인 인원및 조직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LG는 이 팀에 국내 직원은 물론 M&A전문 외국인들을 채용, 멀티미디어·전자·금융 등 첨단선진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