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089790)는 삼성전자와 50억원 규모의 메모리 번인소터(Burn-In Sorter)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으로 하반기 매출상승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번인소터는 제이티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전기적 성능을 검사한 후 불량품을 선별하는 장비이다. 무인자동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꼭 필요한 장비다.
제이티의 번인소터는 완전 자동화와 간단한 조작법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품라인(Good Line)/불량라인(Reject Line) 기반의 고생산성 설비에 대한 공정 배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