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입車업계 산학협력 강화

BMW코리아.포드등 대학에 연구용車 지원수입차 업체들이 대학에 연구용 차량을 기증하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대학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 BMW 528i 한 대와 관련 엔진 및 트렌스미션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도 지난달 23일 여주대학에 토러스 한 대와 연구비를 기증했다. 이는 대학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대학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의 우수인력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드자동차의 정재희 사장은 "국내 대학에 지속적으로 차량과 연구비를 지원, 국내 유수 대학의 우수한 인력들이 포드자동차의 서비스 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포드자동차가 여주대에 차량 기증을 결정하게 된 것도 포드자동차의 공식 딜러인 선인자동차의 가장 우수한 엔지니어 2명이 모두 여주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자동차 기증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3년간 진행돼 온 것으로 대림대학과 국민대학, 고려대학이 포드자동차의 기증 차량과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 BMW코리아도 앞으로 대학 관련 기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BMW코리아의 김효준 사장은 "연구용 자동차 기증 대상 학교를 앞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며 기업이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분야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대학 실습용으로 별도 제작돼 연구와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본사에서 직접 가져왔다. 이 밖에도 BMW코리아는 인턴 사원제를 도입해 국내 대학 및 대학원생들에게 독일 본사에서 6개월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최원정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