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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 벽파들의 수상한 움직임을 파악한 홍국영은 강석기, 서장보 그리고 대수에게 정후겸 수하의 뒤를 쫓으라고 한다. 그들은 결국 정후겸에게 전해질 서찰을 뺏는 데 성공한다. 살수를 고용해 산을 시해하는 내용의 서찰을 읽은 산은 참혹한 심정이 된다. 홍국영은 당장 정후겸을 잡아들이겠다고 하지만 산은 계획대로 일을 시행하도록 내버려두라고 하는데... 백회장, 영림에게 반지 끼워줘
■ 그 여자가 무서워 (SBS 오후7시20분)
백회장은 물수건을 이마에 얹은 채 소파에 누워있고, 들어온 영림은 가만히 물수건을 적당히 갈아준다. 이 때 백회장은 영림임을 발견하고는 임무를 완수 했는지를 물어보고, 영림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영림은 핸드백에서 반지케이스를 꺼내는데, 케이스를 연 백회장은 반지를 꺼내 영림의 가운데 손가락에 끼워주며 꼭 끼고 다니라며 장난스런 협박을 한다. 한편, 은애는 경표에게 영림의 손에서 빛나는 걸 봤느냐고 말하는데, 경표는 백회장이 사준 걸 꺼라며 시큰둥해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