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악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08% 하락한 1만1,713.93을, 나스닥 지수는 0.07% 내린 2,700.37을, S&P500 지수는 0.12% 떨어진 1,275.00으로 출발했다.
지난달 삭스, 노드스트롬 등의 경우 동일점포 매출이 증가했지만, 타켓, 메이시즈, 갭 등은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했다.
유통업체들 전체로는 12월 동일점포 매출이 3.1% 증가해 예상치인 3.4% 증가를 하회했다.
한편 미국인들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41만750건으로 집계돼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