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銀 투자의견 하향, 목표주가 2만 4,700원

한화증권은 19일 하나은행(002860)의 주가 상승폭이 실적개선 폭에 비해 다소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2만4,70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하나은행은 카드자산 비중이 작고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며 이익 증가 폭이 크다는 장점이 있으나 향후 가치가 상향될 재료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영업환경도 가계여신의 급증으로 은행들의 최대 호황기로 여겨졌던 2001년 말~2002년 상반기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나은행은 실적의 방향성이 당시에 비해 낫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난 1년간의 주가 상승 폭이 실적 개선 폭에 비해 다소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한화증권은 다만 “한국 관련 펀드의 규모가 커지고 있고 환차익을 기대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은행주의 단기 수급은 매우 좋은 상황인 만큼 급격한 주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관련기사



한기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