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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젠(KAZEN)’은 최고급 품질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현대오일뱅크의 고급 휘발유 브랜드다. 황제라는 뜻의 ‘카이저(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제니스(zenith)’를 합성한 ‘카젠’은 국제 자동차경주 공인 연료로 쓰일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현대오일뱅크의 고급 휘발유는 지난 94년부터 한국 모터챔피언쉽 자동차경주 대회 등 경주용 자동차용 연료로 쓰이면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0.0001초를 다투는 카레이싱 세계에서 연료인 휘발유의 효율은 승부를 가른다. 이런 점에서 ‘카젠’의 품질은 이미 검증된 셈이다. 지난 95년에는 자체 카레이싱팀인 ‘오일뱅크팀’을 만들어 2002년까지 국내 대회에서 최정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수많은 스타급 카레이서를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오일뱅크의 고급 휘발유는 지난 2003년 국제 F3 국제자동차 경주대회에 공인 연료로 선정, 아시아 최초로 고급 휘발유 인증을 받았다. 이처럼 역량을 다진 오일뱅크는 지난 2004년 11월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국내 최초로 고급 휘발유 전용 주유소 ‘카젠(KAZEN)’을 오픈, 고급휘발유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카젠(KAZEN) 주유소의 성공적인 고급화 이미지 구축에 따라 오일뱅크는 최근 자사 계열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급 휘발유 브랜드를 ‘카젠(KAZEN)’으로 통일하고 전국 36군데 직ㆍ자영 주유소로 ‘카젠’ 판매망을 확대했다. 고급휘발유는 옥탄가가 높기 때문에 노킹현상이 작고 엔진의 힘을 높여 가속력이 탁월하고 운전소음이 없다. 고급휘발유가 보편화돼 있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연료에 민감한 고급승용차들의 경우 대부분 고급휘발유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급휘발유는 옥탄가 99 수준으로 효율이 일반 휘발유보다 좋고 황ㆍ벤젠 등 기타 오염물질은 50% 이상 적게 함유돼 있다”며 “고급휘발유는 친환경 제품으로 미국, 일본에서는 전체 휘발유의 약 20%가 고급휘발유”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