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을 기념하는 초대형 시계가 제작된다.미국 켄터키주의 주문으로 다음달 11일 프랑스의 서부 도시 낭트의 파카르 주물공장에서 제작될 이 시계는 직경 4M, 30톤의 무게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로 기록될 예정이다.
파카르 주물공장은 1796년에 설립돼 대형시계, 선박용 프로펠러 제작에서 세게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 시계는 제작이 완료된 후 내년초 미국의 켄터키주로 이송된다.
2000년 기념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켄터키주는 뉴포트시에 1억2,000만 달러를 들여 박물관, 각종 상점이 들어선 300M 높이의 복합건물 「밀레니엄 마뉴먼트」를 짓고 있다. 시계는 건물에 설치돼 99년 12월에 시간을 알리는 첫 종소리를 울리게 될 계획이다.
최근 세계 각국의 도시들은 관광 수입을 늘리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활용한 밀레니엄 축제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