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기아車, 벤처프라자 입주업체 공모

자동차산업분야 벤처육성을 선언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9일부터 벤처프라자 입주업체 공모에 나선다.18일 현대및 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19일 각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자동차산업관련 벤처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또는 5명이내의 벤처팀을 29일까지 모집키로 했다. 선발된 벤처팀은 오는 6월 서울 강남일대에 설립할 1,000평 규모의 「벤처플라자」에 무상입주, 창업자금과 함께 기술과 인력, 마케팅 지원혜택을 받게된다. 공모방식은 응모자가 낸 ▲핵심기술 ▲상품화 방안 ▲시장개척 방안 ▲자금소요및 손익계획이 담긴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한 뒤 면담을 거쳐 입주업체가 선발된다. 벤처프라자에는 사외벤처 외에 ▲자동차산업 전반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내벤처 ▲양사 연구원들로 구성, 자동차 전기.전자및 정보통신 관련부문 을 집중개발하는 E-연구소도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산업 경쟁력의 관건은 벤처투자인 만큼 예정대로 과감한 투자를 벌일 계획』이라며 『최근 첨단기술주 주가폭락과는 무관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그룹차원에서 올해 5,400억원의 벤처투자를 하기로 했으나 최근 주가폭락에 따라 투자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정기자BAOBOB@SED.CO.KR 입력시간 2000/04/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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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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