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일본 UQ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장비 공급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구축하는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은 다중 안테나 기술(MIMO) 등 4세대(4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이 다수 포함된 모바일 와이맥스 웨이브2 제품이다.
UQ커뮤니케이션은 2009년 여름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의 지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중동, 중남미 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유럽,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엄격하기로 유명한 일본에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를 공급한 것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와이맥스가 성공리에 정착하도록 UQ커뮤니케이션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