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선인터넷TV, 2,000만 달러 자본 유치

김명환 조선인터넷TV 사장과 이재우 H&Q AP 한국법인 사장은 24일 롯데호텔에서 투자협정 조인식을 맺었다.조선인터넷TV는 이날 삼성전기, 현대산업개발, 지오창업투자 등 7개사로부터도 92억원을 유치해 모두 32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H&Q AP는 조선인터넷TV의 지분 45%를 인수, 최대 주주가 됐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재우 사장은 『한국은 아파트 문화가 발달한데다 초고속통신망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어 인터넷TV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인터넷TV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삼성전기와는 인터넷TV 단말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현대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은 새로 짓는 아파트에 인터넷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금을 인터넷TV 단말기 및 컨텐츠 확보에 투자, 올해안으로 가입자 2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TV는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TV로 주부나 중장년층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H&Q AP는 98년 쌍용증권을 인수, 굿모닝증권으로 이름을 바꿔 경영하고 있으며, 99년 10월 다우기술과 합작회사인 큐리오닷컴을 미국에 설립하기도 했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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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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