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따른 산업활동 증가와 소비심리 확산으로 4월중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9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에너지 소비동향에 따르면 4월중 에너지 소비량은 1,467만TOE(석유환산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331만TOE에 비해 10.2% 늘어났다.
지난 1~4월 에너지 소비량도 6,217만TOE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94만TOE에 비해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중 에너지원별 소비량은 석유류가 6,100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4% 늘어났으며 유연탄이 449만T으로 0.9%, 무연탄이 33만T으로 2.3% 증가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은 88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46.5%급증했으며 2차 에너지인 전력소비량은 1만7,172GWH로 작년 동월보다 9.3% 증가했다.
부문별 에너지 소비량은 가정·상업 부문이 268만TOE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2%, 수송부문이 245만TOE로 11.9%, 산업부문이 661만TOE로 4.4% 각각 늘었다.
한편 4월중 에너지수입액은 15억4,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14억7,600만달러에 비해 4.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동석 기자 EVEREST@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