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자책 콘텐츠 안전관리 서비스 선뵌다

인큐브테크 '콘텐츠뱅크·호텔' 이달중 출시

이원경 대표

"단순히 출판사 콘텐츠를 e북용 콘텐츠로 변환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큐브테크가 이달 중순 출판 콘텐츠를 e북용 콘텐츠로 변환, 관리하는 콘텐츠뱅크ㆍ콘텐츠호텔 서비스를 출시한다. 인큐브테크는 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콘텐츠뱅크ㆍ콘텐츠호텔 서비스를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종합 콘텐츠 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향후 고객사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큐브테크는 출판사들에서 콘텐츠를 받아 이퍼브(ePubㆍ전자책 포맷)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 e북용으로 변환한 뒤 KT 등 유통사에 공급하는 종합솔루션업체다. 현재 아이폰ㆍ아이패드 등에 e북 관련 콘텐츠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콘텐츠뱅크란 출판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관, 활용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말한다. e북 콘텐츠의 경우 불법유통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웹상에서 다운로드ㆍ열람 등의 권한을 등급별로 나눠 콘텐츠 보안 수준을 높였다. 콘텐츠호텔이란 콘텐츠를 e북 콘텐츠로 변환한 뒤 이를 편집, 재가공해 유통사나 이동통신사 등에 공급하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동영상ㆍ음악 첨가 등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기능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큐브테크는 아이폰ㆍ아이패드 외에 향후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ㆍS패드 등에도 콘텐츠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태블릿PC 출시를 분기점으로 e북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큐브테크가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최대한 많은 고객사와 계약을 맺고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30군데 수준인 고객사를 3년 안에 35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출판사뿐만 아니라 신문ㆍ잡지사 등과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경(사진) 인큐브테크 대표이사는 "출판시장에서의 노하우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e북 시장의 영향력 아래 놓일 기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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