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칼로리 섭취량을 적절하게 제한하면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병 위 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대 존 홀로스지 박사는 국립과학원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 구보고서에서 중년 이후 저칼로리 식사를 하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이 젊은 사람들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홀로스지 박사는 15년간 하루 1,100~1,950칼로리(신장-체중-성별에 따라 차이)를 섭취해온 18명(35~82세)과 하루 1,975~3,550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는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 1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는 악성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이 저칼로리그룹은 같은 연령대의 최하위 10% 이내에 든 반면, 심장병 등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은 같은 연령대의최상위 15% 안에 포함되었다고 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