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550선도 “훌쩍”/또 13P 올라

◎거래 8,600만주 사상두번째/1불 9백68원… 최고치 경신증시가 연일 활황세를 나타내면서 금융시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5일 증시는 전업종에 걸쳐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면서 주식거래량이 사상 두번째로 많은 8천6백30만주를 기록한 가운데 주가지수도 전일보다 13.61포인트 오른 5백55.7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주식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6월4일의 8천6백40만주였다. 이날 증시는 핵심 블루칩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주문이 많아진데다 연기금의 주식매수가 시작된데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강세로 출발, 지난 10월25일 주가지수 5백50선이 붕괴된 이후 열흘만에 5백50선을 회복했다.<관련기사 17면>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 상승압력이 여전해 시장평균환율이 다시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했지만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달러당 9백70원선을 밑돌았다. 원화환율은 기준환율보다 2원90전 낮은 달러당 9백63원에 거래가 시작됐지만 줄곧 9백68∼9백69원 사이에서 움직이다 9백69원70전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6일 고시되는 기준환율은 종전 최고치인 지난 4일의 달러당 9백67원20전보다 1원40전 높은 9백68원60전으로 결정됐다.<김형기·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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