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수질검사 전문기관이 국내에 설립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8일 대전 대덕구 연축동 사옥에서 `국제수돗물종합검사센터` 완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센터는 면적 5,0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진다. 센터는 76종 126대의 최첨단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50개 수질기준 항목에 대해 분석을 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121개 항목에 대해, 미국 환경청은 102개 항목에 대해 수질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 생산과 최종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수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안전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