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전기공사의 완벽한 시공과 첨단시공을 위해 끊임없이 신공법,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
김창준 한국전기공사협회장이 지난 10일 대한전기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한전이 후원한 제19회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에서 국가전력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는 전기공사협회가 지난 60년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김 회장은 20년간 합자회사인 자유전기를 경영하면서 국가 주요시설의 시공은 물론 협회장으로서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진흥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실제로 지난 5년간 전기공사협회 회장으로서 업계 위상은 물론 1만여 회원사의 권익보호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업계의 연간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섰고 종사자수도 100여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전기공사업계와 전국 모든 회원의 영광”이라며 수상의 공을 업계 전체로 돌렸다.
김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기 업계의 발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질 높은 전기기능인 양성을 위해 협회 부설 직업전문학교를 획기적으로 확대, 개편해 전기공사 기능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50여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기술경영연구원을 설립,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