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여중생 사망 사과 메시지

여중생을 압사시킨 미군에 대해 최근 잇따라 무죄판결이 내려진 것과 관련, 인터넷 인스턴스 메신저상에서 리본달기 캠페인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27일 오후부터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턴트 메신저인 MSN메신저에는 숨진 여중생을 추모하고 무죄판결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에서 자신의 대화명 앞에 하얀색 리본(▷◁)을 단 네티즌이 증가하고 있다. 자신의 대화명을 '▷◁SOFA 개정'으로 바꾼 회사원 변해성(30)씨는 "피해자는 있고 가해자는 없는 아이러니한 사건에 분노를 느낀다"며 "친구로부터 메신저에 추모의 리본을 달자는 연락을 받아 대화명을 고쳤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내 네티즌들은 하얀 리본과 함께 '미군은 사죄하라' '살인 미군 처벌' 등 반미구호가 적힌 대화명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불만을 인터넷 공간에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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