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신도시^수도권 모처럼 큰폭 상승




재건축 강세에 따라 연초 급등하던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9% 올라 전 주(0.33%)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는 모처럼 많이 올라 지난해 7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0.25%, 0.16%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고덕지구 가격 상승 여파로 둔촌동 재건축이 강세를 보인 강동구가 0.7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양천(0.67%)ㆍ송파(0.51%)ㆍ종로(0.42%) 등이 뒤를 이었다. 1월 둘째주 1.13%나 급등해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주에도 0.86%의 비교적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값싼 매물이 1~2건씩 거래되면서 호가가 내리지 않고 있다”며 “장기 투자목적 수요자들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도시는 0.16% 하락한 산본을 제외하고 분당(0.40%)ㆍ평촌(0.20%)ㆍ일산(0.15%) 등이 모두 올랐다. 수도권은 재건축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과천(0.48%)과 광명(0.4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오는 3월 판교 신도시 분양의 영향권에 있는 분당과 용인(0.46%), 성남(0.30%) 등이 강세를 보인 점이 두드러진다. 이사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전세 시장은 서울 0.20%, 신도시 0.29%, 수도권 0.11%씩 올라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양천(0.82%)ㆍ도봉(0.51%) 등이 많이 올랐고 신도시는 평촌(0.42%)ㆍ분당(0.35%), 수도권은 광명(1.20%)ㆍ남양주(0.51%)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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